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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학일반 ]

    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

    저자: 송태준

    출판사: 유아이북스

    출간일: 2018. 07. 15

    ISBN: 97911632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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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우수과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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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목차
프롤로그
동물 분류표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1. 유지경성(有志竟成)
도요새 / 비둘기 / 폐어 / 참새 / 타조 / 고양이 / 장님물고기 / 날치 / 앨버트로스 / 오카피 / 도롱뇽 / 코알라 / 돛새치 / 치타 / 독수리 / 하이에나 / 코끼리 / 홍해파리 / 뒤쥐 / 몽구스 / 코뿔소 / 개미핥기 / 무덤새
마무리하며-한결 무난한 여정이 되려면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2. 여세추이(與世推移)
오리너구리 / 독화살개구리 / 다람쥐 / 고등어 / 침팬지 / 표범 / 두꺼비 / 홍학 / 게 / 휘파람새 / 닭 / 바다오리 / 대왕고래 / 고릴라 / 개구리 / 전기뱀장어 / 비버
마무리하며-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3. 수적천석(水滴穿石)
햄스터 / 문어 / 상어 / 소 / 낙타 / 펭귄 / 불가사리 / 달팽이 / 말 / 순록 / 딱따구리 / 토끼 / 코뿔새 / 제비 / 공룡 / 이구아나 / 재규어
마무리하며-모래를 삼켜야만 하는 이유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4. 전화위복(轉禍爲福)
군함조 / 그린란드 상어 / 거북 / 박쥐 / 심해아귀 / 조개 / 가재 / 올빼미 / 아이벡스 / 리본장어 / 주머니쥐 / 하마 / 귀상어 / 곰벌레
마무리하며-당신은 어떤 알에서 태어났나요?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5. 고장난명(孤掌難鳴)
극락조 / 지렁이 / 아프리카들개 / 플라나리아 / 앵무새 / 개복치 / 기러기 / 프레리도그 / 얼룩말 / 가시고기 / 말미잘과 흰동가리 / 늑대 / 고니 / 캥거루 / 기린 / 수달 / 흡혈박쥐 / 바우어새
마무리하며-외로움과 고독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6. 화이부동(和而不同)
고슴도치 / 오징어 / 레밍 / 까마귀 / 두루미 / 공작 / 멧돼지 / 벌거숭이두더지쥐 / 미어캣 / 붕어 / 오소리 / 돌고래 / 악어 / 뻐꾸기 / 스컹크 / 원앙 / 꾀꼬리 / 방울뱀 / 호랑이 / 피라냐 / 보노보
마무리하며-약육강식: 강한 자가 더 쉬는 세상

지구 선배들의 가르침 7. 안분지족(安分知足)
아르마딜로 / 누 / 카멜레온 / 양 / 뿔도마뱀 / 곰 / 페럿 / 나무늘보 / 사자 / 바다코끼리 / 사막여우와 북극여우 / 개 / 가는뿔가젤 / 목도리도마뱀 / 도도새 / 돼지 / 북극곰 / 벌새
마무리하며-투명함에 투영되는 삶의 지혜

에필로그
참고 자료
책소개
인간은 동물보다 과연 잘 살고 있을까?
동물에 대한 지식에서 얻는 삶의 지혜

인간은 그동안 자칭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면서 온 지구를 지배해오고 동물들마저도 인간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지구의 역사에서 인류가 등장하기도 전에 이미 동물들은 먼저 지구에 뿌리내리고 살아왔다.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다양하다. 지구상에서 으뜸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인 치타도, 하루에 18시간이나 잠을 자는 느림의 대명사인 나무늘보도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은 이런 동물들과 비교해보면 아주 한정적이다. 때문에 여러 동물의 생활 습성을 알면 삶의 지평이 넓어질 수 있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특히 인간이 배울 수 있는 교훈에 주목했다. 각각 동물들의 습성에서 우리는 삶의 용기에서부터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 협동의 의미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를 설명하면서 전하는 따뜻한 조언은 많은 이에게 삶의 해답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송태준
동물학 관련 지식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동물 덕후이다.
일이 막힐 때마다 영감을 얻는다는 핑계로 영화를 즐겨 보며 주로 동물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거부감이 일기 십상인 교훈적인 메시지를 부담 없이 건네주는 동물들의 친근함에 큰 매력을 느낀다. 문득 이러한 동물들의 이미지를 빌려 무거운 인생 이야기를 자연스레 풀어보면 좋겠다 싶어 이 책을 기획했다.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인 만큼 수많은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와 연구 서적을 참고하는 등 자료 조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불어 자신만의 관점이 깃든 통찰도 과하지 않게 곁들여 동물에 대한 상식과 함께 그 상식을 깨뜨리는 파격을 선사한다.
유행에 휩쓸려 사는 것을 경계하는 저자는 삶의 여러 부분에 있어 최대한 자신만의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한창 입시에만 몰두할 고3 시절에도 감정 조절을 테마로 하는 다이어리 겸 자기개발서 《마음도 목욕이 필요해》를 펴낸 바 있다. 앞으로도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한다.
책 속으로
살면서 우리는 힘겨운 결정의 순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객관적인 기준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선 단지 몇 가지의 세속적인 가치들만 보고 결정을 내리지요. 하지만 이는 커다란 오산입니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을 내린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이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신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회적인 기준에만 빗대어 판단해버리면 훗날 커다란 후회를 가져오기 십상입니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통해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에는 장님물고기처럼 눈을 감아 두어도 좋다는 것이지요. (26-27p)

무엇보다 새는 ‘기낭(氣囊)’이라는 특수한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낭은 새의 폐에 연결되어 훨씬 많은 양의 산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이지요. 공기를 많이 머금을수록 몸이 가벼워지므로 비행에 용이하답니다. 얼마 전에는 일부 공룡에게도 기낭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류가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은 공룡의 후손임을 확인시켜 주었지요.
새는 기낭을 통해 더 많이 공기를 품어 수월하게 비행을 합니다. 우리가 꿈을 향해 비행하는 데 있어서도 당찬 포부를 품으면 한결 무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52p)

상어는 몸의 대부분이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빨과 턱만 화석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상어가 생전에 가라앉지 않으려고 수없이 헤엄쳤던 몸뚱이는 상어의 역사 속에 남지 못하는 것이지요. 비록 여러분도 자신의 피땀 어린 노력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섭섭해 하지는 마세요. 숨겨진 노력은 당신 스스로가 알아줄 때 진정한 가치를 가지니까요. (86-87p)

목표에 비해 무모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노력을 일컬어 ‘맨땅에 헤딩을 한다’고 합니다. 어떠한 도움도 없이 혼자서 죽기 살기로 노력하다 보면 딱따구리가 받는 중력가속도만큼 엄청난 세상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지요. 노력은 계속하되 좀 더 영리한 방법을 갈구해야 합니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기 전에 조준점을 살짝 쪼아 놓는 것처럼 당신의 열정이 헛되지 않게 노력의 방법과 방향을 확실히 정하십시오. 현명한 딱따구리는 절대 힘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97p)

무는 힘이 엄청난 재규어는 사냥감의 목을 물어 질식사를 시키거나 두개골을 부수어 단번에 제압합니다. 다른 부위를 먼저 공격하게 되면 사냥 시간이 지체될뿐더러 많은 체력을 소모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자신만의 사냥 원칙을 고수하는 재규어는 우리에게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두서없이 닥치는 대로 일하는 방식이 처리 속도가 더 빠른 듯싶지만 실제로는 일의 복잡함에 얽매여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이지요. 항상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동안이라도 계획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재규어와 같이 일사천리로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4p)

해충들에게 착시로 인한 혼란을 주기 위해 생겼다는 얼룩말의 줄무늬 또한 무리를 이루게 되면 맹수들에게도 커다란 혼란을 줍니다. 줄무늬가 이어져 보이면서 무리의 수를 파악하기 힘들게 할뿐더러 마치 엄청난 크기의 동물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지요.
이처럼 다수의 힘은 위대합니다. 혼자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이 그저 ‘함께’함으로써 극복이 가능해지지요. 든든한 무리와 함께라면 맹수에게 가만히 당하진 않는답니다. (139-140p)
출판사 서평
128가지 동물 이야기에 담긴 인생의 교훈
자만심으로 가득한 인간들에게 바치는 책

요즘 만화 캐릭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들이 인기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스누피와 친구들의 인생 가이드》 등 그 종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캐릭터를 분석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곰, 개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모두 인간과 다른 존재로서 인간을 바라볼 수 있는 대상들이다.
《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는 만화가 아닌 현실의 동물이 등장한다. 실제 그들의 습관이나 행태를 통해 인간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과연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물들을 보면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들이 너무도 쉽게 발견된다.
시속 110km를 달리는 달리기의 명수 치타에서부터 20km 전방까지 잘 볼 수 있는 뛰어난 시력을 가진 타조 등만 봐도 느낄 수 있는 점이다. 사실 이런 능력은 주어진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발달한 것들이다.
치타는 지구력이 약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움직이는 속도를 높여야 했다. 타조는 새이지만 날지 못하기에 시력이 발달했다. 이처럼 불리한 조건을 극복해내고 모진 지구 역사에서 살아남은 모습은 생존 경쟁에 내몰린 인간들에게도 교훈이 될 만하다.
사람보다 동물이 뛰어난 점은 비단 눈에 보이는 능력뿐만이 아니다.
흡혈박쥐는 동물의 피를 먹이로 삼는데, 사냥에 실패한 동료에게는 피를 토해 나누어 준다. 도움을 받은 흡혈박쥐는 은혜를 잊지 않고 나중에 이에 보답한다. 은혜를 원수로 갚기도 하는 인간 세계와 비교하면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흉측한 모습의 박쥐가 달리 보이는 지점이다. 가시고기의 부성애, 아프리카들개의 조직력, 프레리도그의 협동심과 같이 동물들에게는 배울 점들이 무궁무진하다.
자칭 ‘동물 덕후’인 저자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그리고 곤충을 제외한 무척추동물들 중 흥미롭게 여겨질 만한 128가지 동물들에 대한 지식과 함께 동물들의 삶의 방식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을 뽑아냈다. 동물들의 경험이 깃든 노하우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연 속에서 우리는 아주 작은 존재처럼 느껴질 것이다. 인간보다 지구에서 오래 살아온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인생에 대한 안목을 넓혀 보자. 그렇게 할 때 인간이 동물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